첫 해외에서 체험다이빙을 시작하고 1년이 지난 지금 어느덧 프로의 길목에 들었다.

바다라는 미지의 세계를 입문하게 해준 다이브컴퍼니,
그리고 첫 오픈워터 부터 마스터까지 나를 가르쳐 주신 우리 소영 강사님!

사실 처음 다이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성진다이버와 다이빙 센터를 찾으면서
다이브컴퍼니 사이트 첫페이지를 보고 바로 결정!
무지 단순한 놈들이지만 결정은 완벽했다!

아마추어를 넘어서 이제는 프로의 세계로 입문을 하는 교육!
이번 마스터 교육도 소영 셈과 함께 진행하였다.

처음 마스터 교육 오리엔테이션 때, 엄청난 스케쥴표를 보면서
'정말 프로는 해야할 것이 많구나' 라는 생각도 잠시,
막강 스테미너 테스트라는 산을 마주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실... 만점을 받아보리라 다짐했지만,
800미터 스노클, 400미터 수영, 15분 입영 .... 등
어느하나 5점 만점이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스테미너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제는 이론교육!
소영 셈의 강의를 들으며, PADI의 교육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 확실히 알게되었다.

5개이론과 강사메뉴얼 이론시험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하루에 1시간씩 공부를 했다.
이렇게 공부하면 서울대도 갈 수 있을 듯!

마스터 교육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건 역시 오픈워터와 연속교육 보조가 아닐까?
제한수역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오픈워터들을 강사님들을 도와서 즐거움과 안전함을 선사하였다.

소영셈이 처음 마스터를 시작할 때 이야기 했던 단어는 '로지스틱스' 였다.
사실 택배회사 이름인줄만 알았는데, 전반적인 다이빙 교육, 투어를 전반에 걸쳐 원활히 진행할 수있도록 하는 포인트!

그렇게 개방수역에서도 오픈워터와 여러 연속교육 보조를 하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
나와 버디만 잘 챙기는 것에서 이제는 여러 교육생들을 챙기고 강사님들을 보조하면서,
교육생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도 있고, 재미도 선사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된 느낌이었다.

다이브컴퍼니에서 올해 여름에 정말 많은 오픈워터와 연속교육 보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역시 다이브컴퍼니를 선택한건 행운이 아닐까?

사실, 많은 기회 중에서도 어려운점도 생기기도 했지만,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짧은 1년 동안 가장 큰 뿌듯함과 재미를 느꼈던 교육이었다.

이제는 마스터로서 그리고 앞으로 10월에 진행하는 IDC에서도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오픈워터부터 마스터까지 우리를 챙겨주신 소영 강사님에게 무한한 감동을!
앞으로 마스터 교육 중에 느꼈던 생각과 감정을 기억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소영 강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스터 교육중에 만난 여러분 고맙습니다."